어제 밤새 천둥 번개가 치고 난 다음날 아침 동해의 월포앞 바다를 찾아 아침바다를 촬영 하던중 딸아이의 다급한 목소리에 놀라 쳐다보니 파도에 밀려 나왔다 들어갔다하는 은빛 대형고기를 보고 나도 깜짝 놀랬습니다.....오렌지빛 붉은 지느러미들이 물결처럼 펄럭이고...갈치보다도 넓고 크며...길이도길고...눈도 엄청크고..머리는 생전 처음보는 고기였습니다...
얼른 물속에 뛰어들어 백사장으로 집어 던졌습니다...오렌지색 지느러미가 펄럭거리며 아직도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른아침이라 사람들이 몰려 오지 않았지만 까딱했으면 신문에 나올뻔 했습니다....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뒤져보고 나서야 전설속의 심해어이고
이름은 꼬리 투라치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해저 수백미터나 되는 깊은 바다에 산다 하네요..전설속의 "산갈치"처럼 1년에 전국에서 한두마리가 잡힌다고 하는데...
어쩌다 파도에 밀려와 저한테 잡혔을까요.....지금 생각해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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