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거의 모든 차량에 네이게이션 하나쯤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나도 결국 망설이고 망설이다 하나 장만해 달았다.
사실인즉 네이게이션 기능보다는 단속카메라에 찍혀 10만원씩 과태료 내는게 아까워 달았다고 해야 옳은 말일게다..
이왕이면 MP3나 영화까지 play되면 좋겠다 싶어... 여러 기능이 있는것으로 골라 구입 했는데....
정작 가장 필요로 하는 네비게이션이 생각보다는 엉터리라는 것에 아주 놀라 버렸다.
목표지점 근처라고 하고는 한블럭 뒤를 알려주고 시골에 가다보면 길도 아닌 곳으로
안내를 하여 몇바퀴를 빙빙 돌다보니 괜히 설치해놓고 열받는 일이 생겨버렸다.
비싼돈 투자했으니 이왕이면 단속을 피하는것도 좋은 일이지만 길 안내가 제대로 되야지....
최신 버젼으로 업그레이드가 안되서 그런가 업데이트를 하여도 1년전 생긴 우리집앞 우회도로는
아직도 안내가 되지 않는다.
벌써 오십이 넘은 나이에 돋보기 없이는 잘 보이지도 않는 내가 무리한 욕심이었다 생각하며
다른 기능이나 이용하라고 아들에게 줘버렸다.
그리고는 저렴한 가격에 GPS를 사다 달았다.
왠만한 곳은 이미 여행 전에 인터넷지도를 이용 루트를 대충 확인 하는 등,
주요정보는 알고 떠나니 굳이 그림을 보며 운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 되었기 때문이다.
GPS를 달고 나니 즐거운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첫째 저렴해서 좋고... 시동을 거는것과 함께 안전벨트를 해라는 등 이쁜 여비서를 하나
옆에 둔 것처럼 즐겁다. 고속도로 진입은 우측입니다 라고 알려 주기도 하지...
또 얼마전에는 이상한 멘트 하나를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배꼽이 빠질뻔 한 적도 있다.
이동식 카메라 출몰지역입니다. 속도를 줄여주시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정말 웃어야 될인지..킬킬킬..참 재미있는 세상이다 .
한쪽에선 경찰차량 세워놓고 기계 설치하기 좋은 장소에 숨어서 함정 단속을
하고 또 한쪽에선 그런 정보마져 조사하여 안내를 해주니...ㄲ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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