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낚시

견지 시즌

풀쪼가리사랑 2007. 1. 12. 15:57

1. 견지의 시작

 

   견지 낚시는 보통 4월 20일경(절기로는 곡우)때 부터 시작을 해서 10월초 까지가

   시즌이라 생각합니다.

   진달래가 한창일 즈음에서 부터 시작을 하는데 몇해전 까지만 해도 이때는 물이차서

   입질이 활발하지 못했는데.. 최근 몇년 사이 기후가 변했는지 4월 초에도

   벌써 고기들이 움직이기 시작 하나 봅니다.

 

2. 견지를 피해야 할 시기

 

   대개 4월말이나 5월초 견지꾼들이 좋아하는 누치가 산란을위해 얕은 여울로

   무리지어 나타나 난리를 칩니다.

   이때 누치들은 온통 산란에 집중하기 때문에 낚시에는 잘 물리지 않습니다.

   우선 앝은물에서 후다닥 거림이 보이니까 돌을 던지는 사람, 이때를 노려 수많은 투망꾼들이 몰려와

   아예 씨를 말리려고 작정하는것 같은 모습을 봅니다. 

 

   이때는 견지를 며칠 안하시는게 좋겠지만 하시드라도 산란을 방해하진 말아야 겠지요.. 

 

3. 누치 와 끄리 시즌

 

    누치나 끄리나 5월초 부터 많이 잡히기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누치보다는 끄리가 조금씩 일정이

    늦다는 것과  몇해전 보다는 끄리의 개체수도 많이 줄어든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환경오염에 주 원인이 있을거란 생각이 들고 상류쪽에서 시작된

    각종공사로 토사가 하천 바닥을 변화시켜 원래의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이 흐르는 굽이마다 일정 면적의 소가 형성되 있어야 고기들이 깊은물과 얕은 물을 오가며

    생활을 할텐데 굽이마다 물길을 인위적으로 바꾸고 공사를 해대니 옛날 소를 형성하는 곳이

    퇴적이 되 이젠 아예 하류의 댐속으로 다 들어가 버렸나 봅니다.  

 

    상류로 거슬러 오는 고기들도 수없이 쳐놓은 그물 때문에 회기할 수도 없으니 생태계가

    서서히 죽어가는것 이겠지요..

 

4. 피서철 7~8월 낚시

 

    피서철에 하천에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이구요. 이때는 피래미 시즌이라 주로 불거지(피래미숫놈)

    가  많이 잡힙니다. 물이 따뜻하니 반바지 차림의 왕초보들이 많이 견지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때 욕심을 내서 허리를 넘는 곳에 들어가시면 불상사가 생길수 있어 조심하셔야

    하구요 특히 어린이들의 튜브를 이용한 물놀이 사고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5. 추석이 지난후

 

    이때는 가을 누치 시즌입니다.

    동면을 위해 먹이 활동이 활발하여 살이 오르고 힘이 좋을때 입니다.

    경계심이 느슨해진 대물(50센티미터 이상급)을 기대 할 수 있는시기도 이때입니다. 

    추를 좀 무겁게 쓰고 바닥을 훑다보면 털거덕...타타타타 난리 나겠죠..

 

6. 시즌 마감

 

    10월 초부터는 물이 차가워지고 미끼인 양식 구더기도 잘 움직이지 않고 강수량이 떨어져

    강바닥에 이끼가 많이 낍니다.

    이때는 이끼와 전쟁입니다. 시즌이 종료되어 가는걸 알 수 있지요.. 

    내년 봄을 기대하며 견지채의 줄을 풀어놓아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