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모곡유원지를 23년째 다녀 보면서 물길도 여러번 바뀌고 3~4년전 부터 수산리와
청구유원지 사이에서 골재채취를 한다음 홍천강 모곡일원은 거의 죽은 강이 되다시피 했다.
모곡 청구유원지 일대와 밤벌유원지 하류쪽에 퇴적되어 강의 자정능력을 키워주고
여름이면 개구장이들의 놀이터이던 백사장이 이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가 비라도 조금 오는날이면 축산폐수를 흘려보내 흐르는 물에서
축산 분뇨 냄새도 나고 거품도 많이 난다.
특히 청구유원지 아래쪽 밤벌은 아예 물이 흐르지도 않고 축산폐수를 모아놓은 호수같아져 버렸다.
비오는날을 택해 축산 분뇨를 흘려보내는 축산농가도 원망스럽지만 홍천군청에서도 말로는
청정 환경 1급수유지를 외치지만 실상은 많은 비가와서 그동안 쌓아놓았던 축산 폐수도 왕창
흘려 보내버리고 강에 쌓인 쓰레기도 다 떠내려가 버리기를 학수고대 하고만 있는것 같다.
이러고도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만 홍천으로 오라고 많이와서
홍천에서 돈좀 쓰고 가시라고 한다....
밤벌유원지를 4~5월에 찿아가 보면 몇년전부터 밤나무상회 앞에 있던 허름한 구식 화장실도 아예
없어져 버렸고 매표소 입구에 새로지은 화장실은 입장료를 받는 시기만 문을 열고 지금은 아예 못들어
가게 해놓고 수도물 하나 받아쓸데가 없다.
꼭 한사람당 돈 이천원씩 꼬박꼬박 받을때만 유원지 관리를 하는 못난 짓을 하고있다.
홍천 군청 아저씨들 경북 안동을 한번 가보시오.. 낙동강 상류 영주쪽에서 어느골짜기 골재채취
하는데가 있는지 강바닥 전체가 모래 백사장으로 수십키로를 유지하고 있는모습 한번 보시오...
거기다가 반곡을거쳐 모곡밤벌까지 수상 오트바이 타고 올라오도록 하여 물놀이 하는 사람들
파도나 일으켜 물이나 먹이고 밤에도 온통 투망꾼의 천국을 만들어 놓으면서 어떻게 청정한
홍천강을 가꾸려고 하는지...
나도 견지 낚시 꾼이라 환경보존에는 일말의 죄송함을 항상 느끼고 살아
행여 강을 오염시킬까봐 납 한조각 물에 흘려 보내지않고 쓰레기도 비닐봉지에 담아 되가지고와서
버린다.
홍천군 살림살이가 쉽지야 않겠지만 한번 훼손한 자연이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그분들이 더 잘알것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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