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代 이의산이 지은 "잡찬"이라는 책에
차마 눈뜨고 봐주기 어려운 꼴불견(不相如)들에 대해서 늘어 놓은 귀절이 있다.
- 꽃잎위에 속곳 말리는 일
- 말라깽이가 씨름판에 나서는 일
- 달빛아래서 횃불 잡는 일
- 老妓가 애 배는 일
- 마부가 문자 쓰는 일
- 빈 서생(貧書生)이 기생 부르는 일
- 낙방후에 까치 우는 일
- 푸줏간에 독경 소리
- 빚진 놈 집에 단청칠 하는 일
- 빚진놈이 사인교 타고 다니는 것 등등이 그것이다.
제 아무리 제가 벌어서 제것 먹고 산다손 치더라도 세상 돌아가는 이치란 것이
남의눈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기가 쉽지 않음을 꼬집은 내용이다.
이글은 요즘 내가 하는 꼬락서닐 보고 하는 소린듯해서 민망합니다....